리스토리의일상다반사/Daily

이지 데이의 이상한 체험 이벤트

리스토리™ 2008. 3. 1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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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기억도 나지 않는다.
작년 11월쯤에 이지데이에서 특정 제품 체험자를 모집하길래 응모했었다.
몇일후...한 2주인가? 지난후에 당첨되었다고 문자를 받았다.
제품이 발송 될것이니 잘 받아서 사용해 달라고...
난 연말전에 그 물건이 필요할것 같아 잘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하루 이틀 기다리던 제품이 오지 않아 결국 기억에서 잊혀져 갔다.
그러던중 올해 2월쯤... 쌩뚱맞게 사용기를 올려 달라는 메세지가 날라왔다.
이건 뭔소리인가...제품도 오지 않았는데 사용기라니...
다음날 이지데이에 바로 전화를 걸었다. 제품도 받지 못했는데 사용기를
어찌 올리라는 것인가?
전화 받은 고객센터 직원은 업체에서 발송이 간혹 누락되는 경우가 있으니
재발송 해주겠다는 약속을 했고, 사용기는 기한이 늦었으니 천천히 올려도
된다고 했다. 더군다나 상품을 택배가 아닌 일반 우편으로 발송하니 우편물에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를 한다.
내가 신청한 주소지는 회사주소이다.
항상 사람이 있으며 경비실도 있어 우편물이 분실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렇게 몇일을 더 기다렸다. 1주일이 지나고 그때까지도 제품이 도착하지 않아
다시 전화를 걸었다. 역시 또 친절한(?) 상담원,  다시 업체에 얘기하겠단다.
내가 "일반 우편이 아닌 등기나 택배는 안되는가? 이거 확인도 안되고 답답하다."라고
물었으나 그들은 어쩔수 없단다. 일반 우편으로밖에 못 보낸단다.

내가 2월 중순지나고 두번째 전화를 했으니.... 지금 한달이 다 되어간다.
역시나 제품은 도착하지 않았다.

이지데이... 왜 이런 이상한 이벤트를 진행하는것인가??
사용기 이벤트에 최소한 검증되고 안전한 방법으로 진행될수 있게 신경을 써야
되는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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