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변한 정부의 수입쇠고기 고시강행 :: 2008.06.26 11:20

얼마전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기자회견)가 생각난다.
내용은 각설하고 오로지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고 국민의 의견을 전격 수용한다는 내용이었다. 비단 쇠고기문제뿐만 아니라 취임후 지난 100여일동안의 정책과 모든 결정에 행정적 오류가 있음도 시인했다. 그리고 미국으로 건너가 추가 협상. 우리가 마치 협상을 주도하기라도 하는듯한 매우 긍정적인 신문과 TV뉴스보도 후 결과발표. 협상결과의 90%이상을 끌어내고 만족한다는 자화자찬.

약 일주일여만의  고시강행.

정부의 불법시위 엄정 대처 발표, 줄어드는 촛불 시위대를 보며 강행에 대한 용기가 불쑥 솓아나기라도 했단 말인가?  갑자기 유리하게 변화하는 여론조사등의 얄팍한 수치만 믿고 결정을 내린것이라면 진정 그가 내세웠던 '소통'의 의미를 전혀 파악하지 못한듯 하다. 지난 두달여간의 촛불시위를 너무 단순하게 파악한게 아닌가 싶다. 꺼져가는 촛불을 확실히 달래서 완전 소화를 해도 불이 다시 붙을까 말까인데 꺼져가는 불씨에 기름을 부은게 아닌가 싶다.

도데체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그 발언의 의미는 무엇이란 말인가.

최소한 고시강행에 대한 당위성이라도 입증해야 되지 않겠는가. 장관이 나서서 안되면 다시한번 최고의 책임자라도 나서서 설명해야 하지 않았을까?
어렵잖게 아쉬운대로 촛불 놓고 돌아간 이들을 다시 그 잔디밭으로 불러내어 이미 짓밟힌 그들의 정신과 육체를 다시한번 유린하겠다는것인가?

이미 늦을대로 늦어진 스케쥴을 이토록 급하게 서두르는 이유는 무엇인가? 앞서 성급하게 채결한 협상때와 같은 모습이 아니냔 말이다.

서보 바라보고 있는 시각이 이토록 차이가 난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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