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토리의 사진첩/Food

쓸쓸한 비빔면~

리스토리™ 2009. 7. 8. 08:59
반응형
어제는 사정상 혼자 저녁에 집에 있게 되었습니다. 보통 회사에서 일찍 저녁을 먹긴하지만 어제는 별로 먹고 싶은 생각이 안들어 집에가서 먹기로 했죠~ 얼마전에 사다 놓은 바나나를 먹고 말려고 했는데...이 바나나가 너무 익어버려서...ㅠㅠ 바나나의 맛이 별로 느껴지지를 않네요.
할수없이 주린배를 잡고 뭐 먹을거 없나 찾다 비빔면을 찾았습니다. 이거 일전에 샀던 햇반에 붙어 있던 사은품이랍니다. ㅡ,.ㅡ;

조리법을 보니 라면과 다르군요. 일단 팔팔 끓여서 찬물에 헹궈야 하는 2차적인 번거로운 절차가 있더군요~
잠깐 고민을 했죠~
"해먹어~~~?  바나나를 먹어~~?"
잠시후 물을 팔팔 끓이고 있네요~ㅡㅡ;
조리법에 나온대로 시간까지 정확히 재며 끓여 찬물에 헹궈서 그릇에 담아 비볐습니다.
내용에는 김치, 오이, 계란등을 같이 넣어서 먹으라고 나와 있는데...구찮습니다.
냉장고에 보니 젤 쉬워보이는게(건드리기) 맛살이 보이더군요.
냉큼 오이인양 잘라서 넣어 봤습니다. 폼은 납니다.(아앜~~다 먹은후 알았어요. 유통기한 한참지난것을..ㅠㅠ)
아무튼...슥슥 비벼서...우유같은 막걸리와 한잔~~~~후루루룩~~~

맛나네요~ ㅎㅎ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