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토리의 사진첩/Travel

유럽을 날다 - ⑦ 운하의 도시 베니스

리스토리™ 2011. 8. 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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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여행을 다녀온지 3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여행의 아쉬움이 많이 남아서 그런지 사진을 너무 천천히 올리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탈리아의 운하도시 베니스를 갔을때의 사진들입니다.


베니스에 들어가기전에 들러 한식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비빔밥이였는데 그나마 현지 한식중에 한국맛과 가장 비슷했던것 같습니다.



식당옆에 기념품매장이 있어서 밥을 먹고 잠시 둘러봅니다.
이곳에서 발사믹식초와 올리브유를 몇개 샀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을 위한 선물도 몇개 준비했습니다.



이탈리아의 도시는 꼭 들어가기전에 체크인(체크포인트)을 하고 들어가더라구요.
정확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관광객이 많이 찾는 나라인만큼 그 내용을 파악하려고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베니스로 들어가는 초입. 바다 중간에 베니스까지 연결된 철길이 있습니다.
작은 경전철 같은것이 운행되고 있었습니다.



주차장에 내려보니 바로 앞에 기념품 가게가 있네요. 갖가지 가면들이 흥미로워 보입니다.



물의 도시, 운하의 도시 답게 갖가지 크루즈선들이 다양하게 보입니다.
크기도 정말 어마 어마 하더군요.



작은 수상택시를 타고 물길을 따라 가다 보니 저멀리 베니스가 보입니다. 바다위에 저렇게 많은 건물들이 떠 있는게 신기해 보입니다.



저 멀리 성마르코광장에 서있는 탑이 보입니다.



수상택시에서 내린 선착장앞에는 갖가지 노점상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도착하고 얼마후 갑자기 사람들이 분주해 집니다.
가이드의 설명으로는 노점상 단속을 위한 경찰이 출동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잠시 후 도착한 경찰들. 잡으려는 의지는 없어 보입니다.
빠르게 쫓아가거나 그러지는 않고 그저 주위를 한번 둘러보고 그냥 갑니다.



베니스의 일반가옥입니다. 집 자체가 예술품이네요.



가이드분이 큰 지도를 펼쳐놓고 일정 및 경로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여행중에 찍은 동영상중에 가장 재미있을법한 동영상입니다.
베니스의 현지가이드분이 여행시작에 앞서서 베니스 여행에 어울린다고 직접 불러 주신 노래입니다.
원래는 성악을 전공하시던 분이였는데 사고로 성대를 다쳐서 안탑깝게 성악을 그만두셨다네요.
노래 솜씨가 멋진 베니스의 도시만큼 훌륭하십니다.
너무 시간이 지나 이름은 기억이 나진 않지만 정말 재미 있는 말솜씨로 가이드 내내 즐거웠습니다.





옵션상품으로 있는 곤돌라 입니다. 저걸 탈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안탔으면 정말 후회 할뻔 했습니다.
발로는 걸을 수 없는 그런 베니스의 숨은 곳곳을 볼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일반 상점들이 즐비합니다.
가이드분 말로는 여기서는 왠만한건 안사는게 좋다고 합니다. 가격도 비싸고 또 made in 베니스가 별로 없다네요. ^^;;;



베니스의 악명높은 감옥입니다. 그 유명한 희대의 바람둥이 카사노바가 유일하게 이 감옥에서 살아나간 장본인이라고 합니다. 카사노바의 죽음을 안타까워해 고위 관료들의 부인들이 교도소장에게 압력과 뇌물을 이용해 베네치아의 최대의 축제인 가면무도회날 탈출시켰다고 하네요. 그래서 재미 있는 가면들이 많이 있었나 봅니다.



두칼레궁과 감옥 사이에 걸려 있는 통곡의 다리. 한번 감옥에 들어가면 살아서 나올수가 없기에 '통곡의 다리'라고 합니다. 지금은 공사가 한창이라 잘 보이지 않습니다.



 

두칼레궁전
679년부터 1797년까지 1,100년 동안 베네치아를 다스린 120명에 이르는 베네치아 총독의 공식적인 주거지였다. 9세기에 처음 건설되었고, 현재의 외관은 14~15세기에 형성되었다. 최초의 건물은 마치 요새 같은 고딕 양식의 건물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고딕 양식을 잘 나타내면서도 비잔틴, 르네상스 건축 양식이 복합된 모습이다. 북방의 고딕 양식과 베네치아의 동방적 양식와 장식이 어우러진 모습을 베네치아 고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궁전은 베네치아 고딕의 조형미가 가장 뛰어난 건축물로 평가받는다.




곤돌라는 미리 예약을 하고 타러 가는듯 하다. 가이드분이 미리 예약을 하고 찾아온 이곳. 조기 왼쪽아래 턱을 괴고 있는 분이 악사라고 하신다. 옵션에 추가하면 곤돌라를 타는 동안 노래를 불러준다.



차가 없는 베니스에서는 유일한 교통수단이 곤돌라이이다. 좁은 소운하 사이를 다니는 용도 였지만 요즘은 더없는 관광요소인 셈이다.

 

 



자동차가 다니는 길처럼 갖가지 곤돌라를 위한 교통 표지판이 보입니다.



좁은 소운하 사이로 다니며 올려다 보는 베니스의 오래된 건물들은 집집마다 다 다른 특색을 가지고 있다. 물위에서도 아직까지 이렇게 건재한 모습을 보이며 아름답기까지 한것이 너무 신기할 따름이다.



요렇게 깃발이 꽂혀 있는 곳은 관청이라고 했던것 같은데. 소방서였나??



약 4-50분가량 곤돌라를 타고 나서 잠시 주어진 자유시간. 베니스의 골목 골목을 걸어서 돌아 보았습니다.



산마르코대성당. 지금은 얼마 안 있어 교황의 방문을 대비해 공사(청소)중이라고 하네요.


 

 

 

이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베니스를 떠나옵니다.
사실 로마다음으로 가장 기대되는 도시가 베니스였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셰익스피어의 희극 중 '베니스의 상인'에서 너무 아름답게 묘사 되어 있던 상상속의 그 베니스를 직접 방문해 보니 상상하던 그 이상으로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근데 셰익스피어는 베니스를 방문한적이 없다고 합니다. 여러곳에서 이야기 소재만 듣고서 완성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다 할수 있습니다.

 

대운하를 거쳐 나오면서 마지막까지 풍경을 눈과 카메라에 담으려 애써봅니다^^;;

대운하에 걸쳐있는 리알토 다리.

"베네치아에서는 리알토 다리(Rialto Bridge)를 보아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물의 도시 베네치아를 대표하는 다리이다. 예전부터 리알토 다리 주변은 상권의 중심가였다. 12세기 경, 넘쳐나는 상품들과 한쪽 둑에서 다른 쪽으로 넘어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수요를 배가 감당하지 못하자 다리 건축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그러나 16세기가 될 때까지 제대로 된 다리 없이 나무 다리를 임시로 사용하다가, 16세기 말 안토니오 다 폰테가 돌로 된 최초의 다리를 설계·건축하였는데 그 다리가 바로 리알토 다리이다.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이 다리는 1854년 아카데미아 다리가 지어지기 전까지 대운하를 건너는 유일한 다리였다.








베니스에서 묵을 Base Hotel





오늘 저녁은 호텔식. 그리고 와인.
음식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엄청 느끼했던것 같다.
와인과 같이 먹지 않으면 정말 곤란할 정도로 느끼했다.

 




후식으로 나왔던 푸딩. 맛있다.



밥을 먹고 나와 주위를 둘러보려 했으나...아직 해도 저물기 전인데...이미 주변 상점들의 문은 다 닫혔다.
이곳 사람들 정말 칼퇴근이구나.




하루종일 찍은 사진을 UMPC로 옮기고 배터리를 충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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