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토리의 사진첩/Travel

유럽을날다 - ⑧르네상스 패션의 본고장 피렌체

리스토리™ 2011. 9. 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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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유럽여행도 후반부에 접어 들었다.
이태리 방문 도시들중 오늘 방문할 곳은 르네상스 패션의 본고장 피렌체다.

오늘 아침도 역시 호텔식이다.
갖가지 빵과 잼 치즈....신토불이 입맛엔 별로다 ㅠ_ㅠ



피렌체로 들어가기전 하늘은 이렇게나 맑았다.
그런데 서서히 먹구름이 드리워지더니 이내 소나기가 내린다.



비가오면 길 막히는건 세상 어느동네를 가도 다 똑같은 법칙인가보다 ㅎㅎ




비를 맞으면 피렌체 도시가 한눈에 보이는 미켈란젤로 광장위에 올라가서 포토타임을 가진다.
비가 내리고 있어 후다닥 내려 사진만 찍었다.



산 로렌초 성당이 멀리 보인다. 이탈리아에는 저런 유명한 대형 성당들이 너무나 많이 보여서 그다지 특별해 보이지는 않는다.  산 로렌초 성당은 메디치가의 가족무덤이 있는 곳이다.





피렌체에서 점심으로 현지식을 먹으러 시내를 걸어가는중.
길바닥의 우리나라로치면 보도블럭같은 돌인데 옛날부터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고 한다.
매년 갈아 엎는 우리나라와 상당히 대조적이다.



오늘 점심을 먹는 장소. 식당 이름은...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암튼...내부는 분위기가 좀 고급스러운 음식먹을맛이 나는 듯했으나... 우리 일행은 식당 뒤편 허름한 곳으로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하게 되었다 ㅠㅠ 패키지여행에서 나오는 현지식의 어쩔수 없는 슬픈 현실이다.



파스타의 일종이라고는 하나...맛은 영~~~그냥 토마토 소스에 파스타면을 볶아놓은 것 같고 우리나라 분식집보다도 맛이 없다.



테이블위에 보이는 저 유리잔...우리나라였다면 아마 매니저나 사장이 수십번은 불려 왔을법하다.
그이유는 컵이 너무 더럽기 때문이다. 정말 설겆이를 하는지가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물이 귀해서 어쩔수 없이 물을 따라 먹긴 했지만...도저히 먹을 수준의 컵은 아닌건 확실하다.

 

 




우리나라의 고로케같은 튀김류 같았는데 그 느끼함은 정말 상상 그 이상이다. 한조각이상 먹을 수가 없었다.



서빙보시는 분들중 제일 나이가 많아 보이시는 이분. 정말 연로해 보이셨는데 무거운 접시들과 음식을 들고 요리조리 서빙을 잘 하신다.

 



오래된 건물 사이로 올려다 비치는 하늘이 너무나 파랗다.
유서가 깊은 피렌체는 이렇게 건물과 건물사이가 비좁은 골목으로 형성되어 있다. 건물밀집도가 높아 도보로 여행하기에는 유리하다고 한다.



유명한 시인 단테의 생가.
불에탄 집을 복원하여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중이라고 한다.



피렌체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는 피렌체대성당. 이 성당은 유럽에서 4번째로 규모가 크다고 한다.



산타마리아델피오레대성당 종탑. 종탑의 높이는 85m이며 흰색과 분홍색 연두색의 토스카나 대리석으로 되어있다.




도시 곳곳에는 관광도시 답게 기념품 노점상들이 많이 보인다. 마음에 드는 것을 몇가지 사려고 했으나 대부분이 뒷면에 "made in china"라고 되어 있어 사는것을 꺼리게 했다.



콘만 먹어도 맛있을것 같은 아이스크림 콘~~~




현재 피렌체의 시청으로 사용중인 베키오 궁전. 주변의 석상들이 종류가 다채롭고 마치 살아 있는 듯한 생동감을 느꼈다.



 

 



근처의 명품샵. 가격은 ㅎㄷㄷ






아르노강과 현제 피렌체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라고 알려진 베키오 다리.
연인들이 찾아와서 장식해놓은 열쇠가 참 많습니다.




오전엔 잠깐 비를 뿌리더니 오후에는 다시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었다.
걸어서 도시를 거의 둘러보고 이제 다음 목적지인 로마로 향했다.
우리나라의 하늘도 정말 아릅답지만 이탈리아에서 본 하늘은 좀 색달랐다. 같은 태양아래 빛나는 하늘일텐데...또다른 느낌을 주었다.




로마로 가는 고속도로에서 본 우리나라 기아차 카렌스. ㅋㅋ 국산차는 보기만 해도 방갑다.



로마로 들어가서 저녁을 먹는중. 오늘은 그래도 여행기가중에 제일 맛있었던 한식이었던것 같다.



매장에 소주도 판매한다. 가격은 좀 많이 비싼편인다. 12-3000원정도?




저녁을 먹고 로마의 외곽에 있는 ALDOBRANDESCHI(★★★★)호텔로 이동하여 짐을 풀었다.
여태까지 묵은 호텔중 점수를 주자면 제일 꼴찌정도 할것 같다. ㅠㅠ
위치도 지도에서 보다시피 로마의 외곽에 있어서 밤에 어딜 가볼곳도 없다.
물론 차를 별도로 불러 시내를 나가볼순 있겠지만 일정상 피곤해 그러고 싶지가 않았다.



짐을 풀고 일행들과 로비에서 간단한 맥주타임~ 이탈리아 맥주가 정말 맛있더군요.
이렇게 로마에서의 첫날밤이 시작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기대되는 로마의 투어가 곧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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