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토리의 사진첩/Culture

추억속 만화를 볼수 있는 부천만화박물관

리스토리™ 2013. 6. 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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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다녀온 부천 만화박물관.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편이라 평소 눈여겨 보던 곳이었다.


부천만화박물관 <자세히보기>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에 있던 ‘한국만화박물관’과 도당동에 있던 ‘만화도서관’이 결합한 공간이다. 지하 1층 수장고는 1970년대 이전의 원고 2만여 매와 6천여권의 단행본, 천여권의 잡지 등이 있다. 1층에는 애니메이션 상영관과 기획 전시공간이 있다. 2층에은 열람 공간, 교육실, 전문자료실 등이 있으며 3~4층에는 체험 전시공간, 기획 전시공간, 4D 애니메이션 상영관 등이 있다. 

열혈강호 차림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무림의 세계’, 직접 투수가 돼 야구를 체험할 수 있는 ‘외인구단과의 한판승부’, 순정만화의 영상을 즐길 수 있는 ‘로맨틱한 순간들’ 등 다양한 체험 존(zone)도 있다. 옛날 만화가게, 구멍가게, 가판대, 골목 등 추억을 자극할 만한 공간들도 있다. 

70석 규모의 4D애니메이션 상영관에서는 입체 영상을 통해 진동, 향기, 물, 바람 등을 경험할 수 있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3동 529-2 영상문화단지 내 위치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만화박물관답게 들어가는 입구부터 귀여운 캐릭터들로 꾸며져 있네요.






박물관이라 별도의 입장료는 당연히 있습니다. 보통 다른 박물관들 수준의 입장료입니다.


층별로 볼거리가 다릅니다. 3층부터는 유료입장입니다. 2층까지는 입장권없이 출입이 가능하네요.




1층에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참여가 가능한 체험마당이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주제별로 아이들과 현장에서 체험할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네요.


4월부터 8월까지 다이어터 건강만화전이 전시되고 있는데 특별히 무료 체성분 분석을 해주네요. ㅎㅎ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받아보시길...ㅎㅎ











1층 한곳에는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곳이 있습니다. 다른곳과 다른 점은 모니터로 실시간으로 작업하는 모습을 바로 보여주더군요. 무한도전 캐리커쳐가 잼있어 보입니다.


한때 즐겨봤던(?) 빼꼼 ㅎㅎ


매직아트처럼 잠깐 체험도 해봅니다 ㅎㅎ







성인용 헬스 기구들을 어린이용으로 만들어 놓은것들.

참 귀엽네요~






스트리트파이터의 이뿐이 춘리가 이렇게 변했네요 ㅎㅎㅎ




만화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작가님들이 직접 썼다는 펜들 모음입니다. 가장 많이 눈에 띄는건 모나미볼펜에 끼워쓰는 펜촉이네요 ^^


요즘은 디지털시대이기 때문에 마우스도 보입니다.











옛날 만화방은 이랬다는데...사실 나도 이런버젼은 체험해보지 않아서 잘...ㅎ




자상해 보이는 만화방 아주머니. 말 잘하면 라면에 계란도 넣어주실거 같다 ㅎㅎ










추억의 만화책 보물섬. 표준전과보다도 더 두꺼운 책으로 두께만큼은 절대 지존이었다.



내가 즐겨 보았던 아이큐점프와 소년챔프.







우리세대에는 성인만화잡지축에 들었던 선데이서울.





4D상영관도 있네~





만화그리기를 체험해 볼수 있는곳. 그 옛날 기름종이에 그림을 덧대 그리는 방식처럼 아래에 원본 그림을 두고 따라 그릴수 있게 했다.








만화가의 머릿속 온통 빨간색 마감이라는 글자가 확 눈에 띈다. ^^

















공을 직접 던져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사각의 스트라이크존에 넣으면 스트라이크~~~







점심즈음을 지나서 갔던터라 3-4층을 둘러보다 보니 배가 고팠다. 박물관 건물 바로 앞쪽(주차한 건물)에 식당이 있어 가보았다.


그날의 메뉴를 앞에 전시를 해 놓았다.(그날의 메뉴인지 고정 메뉴인지는 모르겠다 ㅡㅡ)

아무튼 완벽한 점심을 먹고자 한게 아니라 허기만 채우기 위해 돈가스와 제육볶음중 제육볶음 1인분만 주문.


식당 테이블에도 만화가 그려져 있네.



드디어 나온 제육볶음밥 ㅠㅠ. 비주얼도 별로 맛도 별로. 진짜 배고파 쓰러질 지경이 아니면 이곳 식당 이용은 권장하고 싶지 않다.




박물관 앞쪽에는 작은 분수대가 설치되어 있어. 때이른 무더위를 날려주고 있는듯 하다.






2층에 있는 만화카페.



만화도서관이 있다. 어릴적 한번쯤은 상상해 봤던, 그 어떤 만화방보다 큰, 온통 만화로만 되어 있는 만화 도서관이다.



한때 즐겨보던 단행본들이 즐비하다.


잠깐 서서 추억의 드래곤볼 42편을 보고 있다. 


성인만화열람실은 따로 되어 있다  ㅎㅎ










엘리베이터 그림조차 잼있네.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이름모를 클래식카~

레알초보 ㅎㅎ






경기도 부천에 있는 만화박물관.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과는 다른 느낌의 박물관이다. 부천에 위치해 있어 거리도 가까워 찾기에는 부담이 없었다. 한국 만화의 역사를 한눈에 볼수 있어 좋은것 같다.

특히 아이들이 있다면 다양한 체험공간이 준비되어 있어 더 없이 좋은것 같다.


그리고  시간만 괜찮다면 얼마든지 볼 수 있는 만화도서관이 제일 인상깊다. ㅎ

 

추억의 만화가 생각난다면 반나절 정도의 시간만으로 충분히 추억을 즐길수 있는곳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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