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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산역 1

수리산을 오르다.

몇개월간은 정말 눈코뜰새 없이 바쁨이 계속 되었던것 같다. 아직 모든 바쁨이 끝난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숨 돌려본다. 그래서 어렵게난 주일에 간만에 친구들과 근처 산을 가보자고 했다. 올초 한달에 적어도 한번 이상의 산행을 스스로 약속했었는데 3달을 그냥 보내버렸다. 나름 좋은(?) 핑계거리가 있었으니 용서해 주자~ 앞으로나 자주 오르면 되지 뭐~ 수리산은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은 코스였다. 산을 처음 시작하려는 초보입장에서는 수월해보이는 그런(?)산이기도 했었다. 산행 코스도 인터넷으로 몇번 찾아보고 그랬던 기억이 있어서 정말 쉽게 보였다. 그러나 아무런 준비 없이 올라간 수리산은 적어도 초보로서 결코 산책하듯이 할수 있는 그런 산은 아니였다. 총4구간의 코스가 있었는데 이건 도데체가 우리가 어느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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