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날다 - ②예술의 도시 파리#1 :: 2011.06.15 14:08

저녁을 초스피드로 먹었다. 도착일 저녁 일정인 센느강 유람선 "바토무슈 크루즈"를 타러가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했다. 우리나라 한강의 유람선 같은 거라고 한다. 센느강 주위로는 역사적인 건물이 많이 배치되어 있어 볼거리가 많다고 한다.  특히 노틀담 사원과 파리의 시발점인 시테섬 등 파리 시내 전경을 야경모드에서 볼 수 있다고 했다.

밥을 부지런히 먹고  선착장으로 이동해 가는중 파리의 대표 상징물인 "에펠탑"을 휭~~지나 간다.
기다려라 곧 불타오를 너를 점령해주리라. ㅎㅎ


조기가 우리가 타고갈 배가 기다리는 선착장. 한강의 유람선과 별반 다를게 없어 보이긴 하는데...사람 엄청 많다. 시간이 촉박해 선착장과 배 앞에서 인증샷도 못찍고 무리속에 미끄러지듯 밀려 탑승해 버렸다.


요거이 바토무슈 입장권~~


"바토무슈 크루즈"를 탑승해 보니 놀라운 점이 있었다. 관광안내 설명에 한국어가 들리는게 아닌가. 한국사람이 많이 찾아서겠지만 그만큼 한국의 위상이 올라갔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 이 먼곳까지 와서 한국어 안내방송을 들을 줄이야. 근데 배타고 지나가면서 풍경구경하랴 사진찍으랴 너무 정신없어서 설명은 제대로 들어오질 않는다 ㅡㅡㅋㅋ. 그냥 "ㅇ ㅏ..프랑스의 멋진 건물이구나!" 라고 지나가는 건물이 대다수.


조기 아래 황금상 아래 보이는것이 그 유명한 "알렉산더 3세 다리"이다.
화려한 황금장식은  물론이고 우리나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배경이 되기도 해서 우리나라사람들은 익숙한 다리라고 한다. (난 드라마를 안봐서 낯설다 ㅡㅡ;;)


슬슬 해가 저물어 가는모습...


"오르세미술관" - 자세한 정보는 이곳클릭(네이버백과사전)


장식이 화려한 노틀담 성당.



크루즈를 타고 약 한시간정도 반환점을 찍고 돌아오는것 같다. 그사이 날은 완전히 저물었다.
거의 다 돌아오는 지점에서 갑자기 사람들의 환호성이 들린다.
아까는 환활때 지나쳐갔단 에펠탑이 어느새 불빛에 휘감겨 있다.
혹자는 파리에 와서 일명 불타는 저 에펠탑을 보면 파리 구경은 다 한걸라고도 한다고 한다.
그만큼 화려했다. 이제 여행의 시작일뿐인데 몇일치의 감동이 밀려오는것 같았다.


실제로 보면 이것보다 훨씬 아름답다. 삼각대를 가져갔음에도 ㅠㅠ 인파가 몰려 삼각대를 펴 놓고 찍을 형편이 못되었다. 외쿡인들은 또 왜그리 키가 다들 큰건지..ㅠㅠ 겨우 고개만 내밀고 인증샷 성공!!
파리에와서 저 불타는에펠탑을 보기가 그리 쉽지는 않은가보다. 실제로 조명이벤트(?)는 몇분후에 종료되고 에펠탑은 그냥 얌전하게 조명만 비추고 있었다.


내리면서도 탔던 크루즈를 한장 찍어보았다. 내릴때도...우루루루....ㅡㅡ;; 힘들다.


에펠탑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드디어 파리에서의 첫날밤을 보내러 숙소로 이동한다. 예정인 호텔은 HOLIDAY INN ORLY였다. 에펠탑근처에서 약 20여분정도 이동해서 도착한 숙소. 인솔자님과 버스기사남이 안내데스크에서 한참을 머리를 맞대고 뭔가 얘기한다. 파리에서의 첫날밤에 지장이 있을까 내심 염려된다.
시차때문에 거의 꼬박 날밤을 새운 나와 와이프, 그리고 일행들은 로비에 다들 쓰러지듯이 앉아 기다리고 있다.

잠시후 인솔자께서 상황을 설명해 준다.
HOLIDAY INN ORLY가 체인점식으로 몇군데 되는데 ㅡㅡ; 우리가 갈곳은 다른곳에 있는 지점이란다.
버스기사가착오로 인해 다른 곳으로 오게된것이다. 기사님은 계속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다시 또 차를 타고 십여분 이동해서 올바른 숙소로 이동했다.


깔끔한 침실. 침대가 너무 푹신해서 맘에 왕창 들어버렸다.


여행중 카메라메모리의 파일을 담당할 UMPC Q1과 똑딱이, 핸드폰, 리더기 등등...잡다한게 많네.
그래도 다 쓸데가 있는거라는거...ㅎㅎ 바로 메모리를 비우고 배터리들은 충전모드로...
전기사용때문에 유럽용어댑터를 하나 구입했다. 그러나 콘센트때문에 3구짜리를 하나 가져가서 연결해서 썼다. 전자기기가 많아 충전할 기기가 많은 나로서는 제일 잘한 선택인거 같다. 3구짜리 멀티탭도 선이 없는것으로 준비해갔다.


TV는 삼성 TV~~자랑스럽다 삼성 ㅎㅎ


파리시내에서 20여분 달려왔을분이데 숙소 주위로... 암것도 없다 ㅡㅡ;;
하긴 숙소 도착시간이 이미 11시를 넘어서고 있었기 때문에 피곤해서 아무것도 못할지경이긴 했지만...
하지만 여행내내 우리가 묵는 숙소 근처에 아무것도 없어 잠시짬이라도 내서 구경할 거리가 없는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다음날 이른 아침, 호텔식의 아침식사중 유일한 국물이 있는 베트남식 라면. 컵라면처럼 그릇에 라면을 넣고 뜨거운 물을 넣으면 끝. ㅡㅡ;; 정말 맛없다.
뷔페식이라 이것저것 가져다 먹어보앗지만 벌써부터 김치찌개가 그립다.


식당에는 중국인들도 많이 보인다.


갖가지 이름 모를 술들이 즐비한 바.


모든 준비를 마치고 또다시 시작된 투어일정.


 

1889년 3월 31일 준공되었고, 1889년 5월 6일 개관하였다. 이것을 세운 프랑스의 교량기술자 A.G.에펠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높이는 984피트(약 300m)로 그 이전에 건설된 어떤 건물에 비해서도 약 2배에 이르는 높이였다. 완공 당시 모파상과 같은 예술가와 지식인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재료로는 프랑스에서 제조된 7,300t의 시멘즈 마르탕
평로강이 사용되었다. 탑에는 3개소에 각각 전망 테라스가 있다. 파리의 경치를 해치는 것이라고 해서 심한 반대가 있었으나 그대로 남아 무전탑()으로서 이용되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55피트의 텔레비전 안테나가 덧붙여져서 텔레비전의 송신탑으로 사용되고 있다. 탑의 높이는 건설 후 약 40년간 인공 건조물로서는 세계 최고였다. 


첫코스인 에펠탑에 도착. 어젯밤의 화려함은 온데간데 없고 을씨년스런 철탑으로만 보인다.
그리고 이 탑을 공사한 이들은 유명한 건축가들이 아니라 당시 고소공포증을 이겨낼 수 있는 유일한 사람들인 서커스곡예단 출신들이었다고 한다. 전국적으로 곡예단원들을 모아 만든 에펠탑 크기는 어마 어마 하다.


에벨탑은 하루에도 세계에서 관광을 온 수만의 사람들이 다녀간다. 개장은 9시30분부터였지만 30분전에 도착한 우리도 이미 줄을 서기 시작한 행렬의 한참 뒤쪽에서 기다려야만 했다.


아직 개장도 안했는데 너무 많이 기다리고 있다. 세계적인 명소라 다르긴 다른가보다.


에펠탑에 들어가기전에 입구에서 가방검사를 한다. 위험물을 검사하려는거 같은데 그냥 형식적으로 보인다. 가방입구만 열어보이니 그냥 통과.
에펠탑에 오르기 위해서는 철제다리 각각 4곳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야 한다.


이것이 티켓.


드디어 올라온 에펠탑 2층. 나는 2층까지만 관람한다고 해서 사실 건물2층정도 높이를 생각하고는 실망했었다. 하지만 층만2층일뿐 에펠탑의 4/1높이정도 였다. 실제로 지상에서부터 57M정도 되는 높이이다.
에펠탑은 총4층으로 되어 있었다. 3층과 4층도 관람이 가능했지만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 일정소화여건상 2층까지만 둘러보게 되었다.


2층뿐이라도 파리시내가 전부 한눈에 들어왔다. 날씨가 좋으면 더 멀리 선명하게 보인다고 하는데 오늘은 안개비슷한 스모그가 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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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wignara.tistory.com BlogIcon wigrang | 2011.06.27 13:4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좋은 여행 하셨군요. 너무도 부럽습니다.
    아름다운 도시를 시원시원하게 담으셨네요.
    저도 언젠가는 유럽이란곳을 가 볼 수 있겠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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