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신문에서는 유가상승후 보험 서비스중 비상급유 신청이 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 나온 기사를 심심찮게 보았다. 사실 이런 기사를 보고 있자면 공짜인데 한번도 신청안해본 내가 한심해 보이기 까지 했다.
그러나 얌체같은 짓은 하기 싫어서인지 신청을 할수가 없었다. 사실 내 주위에서 90%는 자동차를 소유하고 운전을 하지만 신문에서처럼 비양심적으로 비상급유를 신청했다는 사람들도 듣도 보질 못했다. 그럼 도데체 어느 동네 사람들이 그러는 것이란 말인가.
물론 대한민국 땅이 넓고 사람들도 많기에 분명 그런 사람도 없지 않은으리라는 장담은 못한다. 그런데 방금 인터넷 기사를 보니 너무 억울하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기사보기]
갑자기 9월부터 전면 유료화를 한다고 한다.
아니 그럼 여태 양심적으로 한번도 비정상적으로 신청하지 않은 이들은 바보란 말인가? 분명 일부 소수들의 행동으로 마치 보험사들이 전체적으로 적자를 보는듯한 표현을 하고 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양심을 지키고 있을것이다.
비상급유 가능 횟수를 줄이던가 신청 절차를 정확히 해서 정말 비상상황인 경우에만 급유를 하던가 하면 되지, 왜 전면 유료화란 말인가.
이번에 보아하니 비상급유 서비스가 돈이 될만 하다고 생각이 들었는가?
약간의 손해를 본다고 생각이 들면 전부 인상시키고 폐지하고... 그렇다면 저렇게 해서 초과된 수익은 그 동안의 양심적인 고객들에게 환원이라도 할 것인가?
인터넷에 몇번 기사가 나고 그래서 요즘 기름값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랬겠구나 라고만 생각이 들었지 정말 보험사들이 전면 유료화할 정도로 심각하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가만히 있는 양심적인 사람들은 봉이란 말인가?
안그래도 대폭적인 물가지수 상승에 실질금리하락등으로 서민들만 죽어나는데 전국민에게 대중화되어 있는 자동차를 위한 보험마저 이런식이라면 점점더 대한민국의 편파적 사회 모습에 짜증만 더해 갈것 같다.
보험사에 계시는 분들~~부디 더 좋은 방법을 강구해 주세요~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ps. 저녁 뉴스를 보다 보니 갑자기 이런 생각도 들더군요. 분명히 특약으로 별도 비용을 지불한거고 5번의 서비스가 포함된 비용일텐데...그걸 청구했다고 적자라니... 그런것조차 계산하지 못했다는게 너무 이해가 안가네요. 마치 무료로 제공해 주는 서비스를 과다하게 신청,사용하게 되어서 그렇게 된것 같이 보도하는것 같아요. 물론 떨어지지도 않은 기름을 신청하는건 얄밉지만 그렇다고 전체운전자를 대상으로 이같은 결정을 내리는건 보험사들의 횡포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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