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토리의 사진첩/Daily Life

비오는날의 낚시

리스토리™ 2011. 8. 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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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비가 억수로 쏟아지고 수해도 많았던 요즘, 후덥지근한 날씨와 함께 찾아온 휴가철!
휴가를 맞은 아는 형님과 함께 점심을 먹고 근처의 안산천 상류 지점으로 심심풀이(?) 낚시를 갔다.


평소 그 형님 차에 가지고 다니던 낚시대 세개와 떡밥을 가지고 낚시질 시작!




한동안 비가 억수로 온 흔적이 하천 건너편에 고스란이 남아 있다.
어디선가 떠내려 와서 하천변 기슭에 쌓여 있는 온갖 쓰레기더미가 눈에 보인다.



궂은 날씨에도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여럿이 보이긴 한다.
뭐 이곳에서 잡은 고기를 먹는 사람들은 별로 없고 그저 손맛을 보기 위해 다들 오는거란다.



몇일 비가 온덕에 하천 수위가 많이 높아졌다.



처음에는 떡밥을 가지고만 낚시를 했다. 그런데 도무지 고기가 낚일 생각을 안한다.
그래서 주위 풀을 뒤집어서 지렁이를 잡아서 미끼로 썼다.



한참을 기다려도 소식이 없던 물고기들...



지렁이 몇마리에 드디어 이렇게 첫 대면을 했다.
오늘 올라온 놈들중에는 그나마 좀 컸던 이놈~
낚시대에서 느껴지는 손맛을 제대로 알게 해준다.



형님도 한마리 !!



날이 어두워 질때까지 손맛을 못 잊어 버티다 마지막에 한마리 더 추가요~!!



잡은 물고기는 바로 바로 놓아줘서 가져온건 없지만 비가 오는 우중충한 날에 느낀 손맛은 화창한 날씨에 소풍을 나온기분입니다.~
낚시가 취미는 아니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손맛을 느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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