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제리제 거리 입구에서의 거리 댄스>
2층내부에 있는 기념품 판매점. 에펠탑 조형물부터 갖가지 기념품을 팔고 있다.
2층에서 아래쪽으로 조금 내려오다 보면 테라스가 보인다. 에펠탑 건설부터 무지하게 이 탑을 싫어라 한 사람이 에펠탑을 보지 않을수 있는 유일한 장소로 이 테라스를 정하고 매일 와서 식사를 했다는 곳이다. 설명할때 잘 기억해 둘걸... 그사람이 누군지 기억이 안난다. ㅎㅎ
테라스를 보게 된것은 운이 없게도 ㅠㅠ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못탔기 때문이다. 일행들은 이미 내려갔고 뒤에 몇명만 남아 그냥 걸어내려가 보기로 했다. 역시나 2층정도라고 간과하고 시도했지만 사실 여기는 57M이다. 왠만한 고층아파트 높이이다 ㅠㅠ.
그래도 내려가면서 엘리베이터를 타면서 보지 못한 여러 풍경을 볼 수 있으니 시간 되는 사람들은 걸어 내려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권장(?) 한다. 내려온후 여행내내 다리가 후들후들...운동부족이야 ㅠㅠ
낭만적인 2층 시티투어버스~~~
지금은 몽마르뜨 언덕을 보러 가는중~~
휴일이라 그런지 거리가 한산하다. 파리는 휴가철이 되면 현지인이 거의 없다고 한다. 다들 타지로 여행을 나가버리고 대신 파리는 타지에서 오는 여행객들로만 붐빈다고 한다.
우리나라처럼 열리는 벼룩시장이라고 한다. 노점상점들처럼 몇블럭 길게 늘어서 있다.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간혹 구경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노. 숙. 자.?
건물들이 어찌 이리 다들 예쁜지...똑같아 보이는 건물들이지만 나름대로 특색들이 있고 정말 아름답다
5월답지 않게 날씨가 너무 무덥다.
몽마르뜨 언덕을 오르는 계단이 생각보다 가파라 보인다. 날씨도 무덥고 시간도 절약할겸 우리는 모노레일을 타고 오르기로 했다. 1인당 2유로 조금 안되는 가격에 탈수가 있다.
파리 시내에서 가장 높은 해발고도 129m의 언덕을 이룬다. ‘마르스(군신)의 언덕(Mont de Mercure)’이라는 뜻이라고도 하고, ‘순교자의 언덕(Mont des Martyrs)’에서 유래하였다고도 한다. 1860년 파리에 편입되었다. 272년 성(聖)도니와 2명의 제자가 순교한 곳이며, 12세기에 베네딕트파의 수녀원이 건립되었다. 그 일부인 로마네스크 양식의 생피에르 성당은 지금도 남아 있다. 2월혁명(1848) 전에 여기서 정치집회가 열렸으며, 파리코뮌(1871)도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1880년경부터 남쪽 비탈면에 카바레 등이 들어서기 시작하였으며, 기슭에 있는 클리시·블랑시·피가르 등의 광장 부근은 환락가가 되었다.
또한 근대미술의 발달을 촉진한 예술가들이 살았던 지역으로서도 유명하다. 특히 19세기 후반 이래 고흐·로트레크를 비롯한 많은 화가와 시인들이 모여들어 인상파·상징파·입체파 등의 발상지를 이루었으나, 20세기부터 점차 몽파르나스로 옮겨갔다. 그러나 언덕 위에 세워진 사크레쾨르 대성당(1910년 완성)은 순례지로서 신자들이 끊임없이 찾아들고 있으며, 또 유서 깊은 저택과 물랭루주 등의 카바레가 있다. 그 외에도 옛집이 늘어선 거리는 19세기의 모습을 그대로 지니고 있어, 아직도 화가들이 많이 찾아든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길거리 곳곳에 저런 행위예술(?)을 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인다. 같이 사진찍기 딱 좋지만...공짜는 없다. 얼마라도 팁으로 줘야한다.
예술가들이 모여 산다는 거리. 길거리로 카페가 예쁘게 이어져 있다. 역시나 여기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날씨도 덥고 해서 아이스크림을 사먹기로 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아이스크림처럼 시원한 맛보다는 너무 달기만 한 맛이 오히려 갈증을 더 불러 일으켰다 ㅠㅠ
우리나라 월미도만 가도 있는 즉석 인물화 그리는 화가님들이 여기도 수두룩 하다.
나는 처음본 작품인데 즉석에서 가위로 원하는 모양을 잘라준다. 저 모양들이 전부 가위로 즉석에서 잘라 만든것이다. 잠깐 서서 지켜봤는데 신기하다. 근데 가격이....ㅎㄷㄷ
날씨가 많이 더웠는데... 이분 완전 중무장하고 계신다.
사크레쾨르대성당
길거리에 테이블을 놓고 한가로이 차와 식사를 하는 사람들. 근데 왜 방향은 다 거리로 향하고 있는걸까?
영화 "물랑루즈"의 촬영장이였던 풍차카페라나 뭐라나...지나가면서 샷~
극장인듯 영화포스터가 붙어있다. 최신영화 '토르'도 보인다.
드디어 기다리던 현지식 점심식사를 하러 가는중. 달팽이 코스 요리라니 기대된다. 두근 두근.
섣부른 기대는 금물. ㅡㅡ;; 맛은 둘째치고 음식은 눈으로 먼저 먹는다는데 보기가 영~~~
달팽이만 먹으면 짜다. 흘러나온 국물을 바게트빵에 찍어 먹으라고 한다. 그래도 맛없다.
코스중 2번째 나온....이름이 거 머시라고 하던데. 아무튼 우리나라 장조림 스탈이다.고기 한덩어리에 감자 한덩어리. 역시나 짜다.
그리고 후식 아이스크림 ㅠㅠ. 커피와 아이스크림이 있는데...커피는 완전 에스프레소...ㅠㅠ
잔이 정말 귀엽다. 너무 찐해서 설탕과 프림으로 중화(?)를 시켜보려 했으나...무리였다. ㅠㅠ 아 내 입맛은 코리안커피 스탈인데...
여기가 달팽이요리를 파는집. 뭐 그닥 유명해 보이는 집은 아니고 그저...코스에 으레 들어가는 그런 곳인것 같다.
밥먹고 나왔는데 앞에 쌍용차 렉스턴이 보인다. 한국거는 뭐든 반갑다. ㅋㅋ
여기는 너무 유명한 개선문. 멋지다.
열심히 설명하는데...역사 공부 하러 온것도 아니고 남는건 사진인겨...ㅡㅡㅋ
또 보네 2층버스 반갑다. 요기가 "샹제리제거리"의 시작점. 샹제리제 걸리를 걸어보진 못하고...그냥 버스타고 지나만 간다 ㅠ_ㅠ
갑자기 나타는 이사람. 축구공을 가지고 음악에 맞추어 쇼를 한다. 잘한다. 다들 빙 둘러서서 구경을 한다.
갑자기 취객등장해서 음악에 맞추어 몸을 흔든다. 일행중 한명이 같이장단을 맞춰준다^^
샹제리제 거리의 그 유명한 똥~~~"루이비똥 본사"
도시 계획을 참 잘했다. 건물이 다들 너무 너무 질서정연하고 예쁘다.
콩코드 광장에 있는 오실리스크다. 젤 꼭대기가 전부 순금이란다. 믿거나 말거나...
이렇게 너무 급하게 파리 일정을 다 끝냈다. 하필 오늘이 노동절이자 휴일이라 루브루박물관을 못가보았다.
이제 다음 행선지인 스위스로 이동하기 위해 역으로 이동했다. 우리나라 KTX의 원조 T.G.V를 타러왔다.
승차하러 가는동안 연인들끼리 아쉬운 이별을 하는지 길거리에서 계속 붙들고 저러고 있는게 보인다. 여자친구가 멀리 멀리 가는가 보다. 우리는 막상 쳐다보기가 좀 그랬는데 주위사람들은 아무도 신경 안쓰는거 같다.
그래도 낭만적이다~
역사건물 밖으로는 젊은이들이 길거리 하키를 즐기고 있다.
오늘 나를 데려가줄 T.G.V
운좋게도 우리는 원래 일정상 일반석으로 타고 스위스로 이동할 계획이었지만 여행사에서는 사정상 일등석으로 준비가 되었다고 한다. 운이 좋았던것 같다. 일등석은 식사 서비스까지 나온다. 밥이라고 하기에는 뭐하고 그냥 새참정도??
3시간정도 열차를 타고 긴 시간동안 잠을 청해 보려고 했으나 창밖의 경치가 너무아름다워 감히 잠을 잘수가 없다. 계속 눈 호강 시키면서 스위스까지 왔다.
드디어 도착한 로잔역. 여기서 다시 인터라켄까지 버스로 이동했다.
자 드디어 스위스에도 발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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