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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화려한 불꽃쇼와 함게 개막한 안산거리극축제~ 오늘은 점심약속 이후 바로 들러 보았다. 규모만 보면 점점 발전해가는듯해 보였다. 역시나 주말덕분인지 사람들은 넘쳐나고 있다. 곳곳에서는 크고작은 공연과 퍼포먼스들로 사람들의 발길을 잡고 있었다. 낮시간의 공연과 밤시간의 공연의 느낌이 달라 해질녘까지 보다 집에 들어가서 저녁을 먹고 난후 재정비후 저녁타임에 다시 나와보았다. 역시나 화려한 조명과 불꽃들로 완전히 색다른 공연장에 온 느낌이었다. 사람들이 넘쳐나 제대로된 공연관람은 못했지만 축제분위기속에서 잠시 기웃거린것만으로도 충분히 축제의 중심에 있는 기분이다. 엄청나게 넘치는 인파속에서도 축제가 한창인 안산문화광장(구25시광장)은 어디를 가보아도 청결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했는데 관심있게 ..

여행일정에는 원래 빠져 있었지만 밀라노에서 베니스로 가는 중간에 베로나라는 지역을 들렸다 가기로 했다. 이곳은 유명한 "로미오와 줄리엣"에 나오는 줄리엣의 생가(설정상)가 있다는 곳이였다. 화창한 날씨아래로 유명한 소설속의 주인공 생가를 직접 방문한다는 설렘으로 투어를 시작했다. 브라광장으로 들어가기전의 아치형 문. 브라광장에 들어서면 저 앞으로 베로나의 상징물인 아레나가 보이고 광장옆으로 카페테리아가 쭈욱 늘어서있다. 베로나 아레나(Arena) 로마시대인 120~130년에 세워진 원형극장(경기장)이다. 로마에 있는 투기장 콜로세움보다 반세기 늦게 건설되었고, 주로 맹수 사냥과 검투사들의 결투장으로 이용되었다. 아레나는 라틴어(語)로 모래를 뜻하는데, 검투사 경기를 위해 경기장 바닥에 깔아 놓았던 모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