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토리의 IT's

와이브로의 위력

리스토리™ 2007. 12. 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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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大選) 중계방송에서는 이명박 당선자의 동선(動線)이 생생하게 안방에 전달됐다. 취재진이 해외에서 보는 파파라치처럼 오토바이를 타고 이 당선자를 뒤쫓으면서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 그러면 달리는 오토바이에서 촬영한 장면을 실시간으로 어떻게 전송했을까?

이날 TV 장면 전송에는 와이브로(휴대인터넷)라는 첨단 기술이 사용됐다. 와이브로는 60㎞ 이상 달리는 차량에서도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첨단 무선통신 기술로 카메라를 노트북PC에 연결만 시키면 무선을 통해 데이터가 전송된다. 실제 데이터 전송 속도가 초당 3~4Mb(메가비트)로 각 가정에서 쓰는 초고속인터넷에 버금간다. 이 정도 속도면 달리는 오토바이에서도 방송화면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기존에 주로 사용하던 위성이나 광케이블을 이용한 전송방식은 카메라 주변에 대형 중계차량이 따라다니거나 아니면 고가(高價)의 이동식 영상 압축 장비가 필수적이었다. 반면 와이브로는 소형 노트북PC나 휴대폰 크기의 전용 단말기를 통해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기동성(機動性)에 있어서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빠르다. 그렇기 때문에 카메라맨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이 당선자 차량을 쫓을 수 있었던 것이다.
KT는 지난 19일 대선 방송에서 와이브로 전송 기술이 별다른 문제점 없이 위력을 발휘하자 상당히 고무된 분위기다. 그동안 일반 가입자가 생각보다 빨리 늘어나지 않아 고민했지만 이번 대선 방송 실험으로 가능성을 단단히 확인한 셈. KT 표현명 전무는 “이번 대선 방송 과정에서 다가오는 영상시대에 와이브로사업의 성공 가능성이 확인됐다”면서 “조만간 방송 영상 전송 시스템이 와이브로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입력 : 2007.12.2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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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의 기술력이 인정 받은 셈인가?
여러가지로 활용되는 와이브로를 보니 조만간 컨텐츠도 다양해질듯하다.
기술력도 좋지만 얼른 전국적인 서비스를 개시해야 하지 않을까?
서울위주의 서비스에서 얼른 경기 및 수도권 지역으로도 확대좀 되었으면 좋겠다.
써보고 싶어도 도무지 서비스할 기미가 안보이니 원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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