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토리의 사진첩/Food

난 중고과자를 사온 것인가(과자과대포장)?

리스토리™ 2011. 7. 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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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 때문에 "톡" 건드리기만 해도 열이 활화산처럼 분출할것만 같이 짜증지수가 엄청나다.
엇그제 비가 그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던때 무더위를 과자로 약간 달래 보고자 사다 놓은 과자를 먹으려고 했다. 카톡으로 와이프와 과자먹는 얘기를 하는데 와이프님 왈

"과자 뜯어보면 더 열받을텐데..."


무슨 말인가 했다.

헌데~~~과자를 뜯어보니 그 말의 뜻을 알겠더라.

내 비록 과자를 즐겨 먹는 부유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X링글스는 이전에도 사먹어본 경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근데 이건 아니잖아~~~

내가 중고 X링글스를 사온것도 아니고 왜 누가 먹다 남긴것같은 이런 시츄에이션은 무엇이란 말인가???

과자 개봉하고 어이가 없어서 손도 안대고 바로 찍은 사진들.


얼마전에 뉴스에서 과자값인상관련해서 나오는 뉴스들을 보았다. 물론 원자재값 인상을 감안해서 가격이 올라가는건 어쩔수 없다. 하지만 이렇게 "내용물의 양"을 줄여가며 포장크기는 그대로인 눈속임은 소비자로 하여금 이 뜨거운 무더위에 다시한번 뜨거운 열을 받게 할수밖에 없다.

비단 X링글스뿐만은 아닐것이다. 커다란 봉지과자들도 질소 주입량만 엄청 늘린채 내용물은 한주먹거리도 안
되는걸 본적이 있다.(MBC TV 불만제로에서 봉지과자에 대해서 집중 보도)

아래 동영상은 불만제로에 제보한 동영상이다.




X링글스여(나머지 과자도 똑같다) 내용물만 겉에서 보이지 않게 줄이지 말고 그에 맞춰 포장재도 차라리 줄여서 원가절감이라도 하자.
그래야 그나마 판매자와 소비자가 덜 피해를 보는게 아닌가?


왜 비싼 포장재를 내용물에 맞지 않게 사용해 원가를 낭비하고 있느냔 말이다.
그걸로 차라리 어린이 과자 양을 늘려라!


먹거리 가지고 장난치는 인간들이 제일 나쁜 사람들이다.

에잇! 2011년 여름 왜케 무더운거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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