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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

한적한 오후 한때...

이틀전 우리 국민의 염원을 풀어준 국가대표팀 덕분에 오늘은 가장 편안한 기분으로 응원을 할수 있는 날일것 같다. 지난 밤에도 다른 조의 경기를 보느라 늦게 잠들었지만 이른 아침의 기상은 얼마 못잔것 치고는 상쾌한 편인것 같다. 주말부터 장마가 본격적일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아침부터 점심무렵까지도 하늘은 그다지 문제가 없어 보였다. 다만 100%의 컨디션을 보여주는 푸르른 하늘이 아닌건 알아 볼수 있었다. 늦은 아침을 먹고 근처의 식물원을 산책하기로 계획을 잡고 길을 나서려다 와이프의 처리하지 못한 일상다반사(?)가 생각이나 급하게 경로를 수정하고 집에서부터 중앙동까지 걸어가기로 하였다. 전철길을 따라 공원길이 나 있기에 나는 속으로 그 길을 따라 가기로 생각하고 길을 나섰다. 혹시나 모를 하늘의 변심을 걱..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건, 꽃보다 이것?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오는거냐? 장마도 아직인데 왜케 더운거야. 이건뭐 오전부터 에어콘을 틀어야 할 판이니... 슬슬 한여름의 찜통 더위와 전쟁을 치를 준비를 해야는가보다~ 무더위에는 꼭 따라오는 거 하나, 졸음. 졸린 눈을 좀 떼어 놓고자 기껏하는 노력이래봤자 잠깐 인터넷으로 딴짓거리? 또는 일어나서 서성대다가 스트레칭이나 좀 해대고...그래도 여전히 눈은 무겁다. ㅇ ㅏ~ 맞다. 냉장고에서 얼음을 꺼내 탄 블랙아이스커피 한잔~~~ 이것도 그때 뿐이다. 시원한 커피물은 후루룩 마셔버리고 나서 남은 얼음을 어구적 어구적 씹어 먹을때까지만 해도 좋지~~~좀만 지나면....뭐...또 헤롱 헤롱... 그래 이렇게 더운날은.....이게 최고지?? 꽃보다~~~시원한 맥주한잔~~ㅋㅋ 집앞에 부모님이 기르는 화분에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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