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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2] IF-DMV-301 (진동이어폰) 2편 성능편

리스토리™ 2008. 9. 2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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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동이어폰이란??
  처음 진동이어폰이라는 말을 듣고  딱 떠오른건, 핸드폰 진동이었다. 요즘 핸드폰 벨소리중에 보면 벨소리와
  진동이 동시에 나오는 벨소리가 있기 때문에 가장 빨리 상상이 되었다. 그리고 예전에 지인이 가지고 있던
  무선 진동 헤드폰의 기억도 떠올랐다. 묵직허니 무거운 헤드폰은 처음엔 좋지만...조금만 오래 쓰고 있어도
  머리가 흔들거려 실용성은 그다지 없었던것 같다.
  과연 진동이어폰은 어떤 느낌을 체험하게 해줄것인가?

2. 진동체험
  사실 진동이어폰을 제일 처음 꽂았던 기기는 나의 UMPC Q1U 였다. 그러나 어찌된건지 진동이 느껴지질 않
  았다. 설명서를 보고 아무리 따라해 보아도 도저히 진동을 느낄수가 없었다. 나는 포기하고 MP3플레이어에
  연결을 해보았다. Q1U보다 크기도 작고 출력도 작을것만 같은 MP3플레이어에서는 아니 바로 진동이 오는
  게 아닌가!
 
  첫 느낌은...귀에 마치 저주파 치료기를 대본 느낌이라고 할까??

  뭔가 찌릿찌릿한 느낌이었다. 확실히 진동이라고 하기에는 느낌이 부족했다. 손을 대봐야 이게 진동이구나
  느낄수 있는것 같았다. 귀에서보다 이어폰에 손을 대야 확실히 느껴진다. 그래도 일단 진동이 느껴지기는
  하니 기기도 바꿔가며 이소리 저소리 체험을 해봐야겠다.

3. 장르별 진동 효과

◎ 가요
  확실히 가요는 느낌이 별로다. 특히나 조용한 발라드같은 노래는 더욱더 그렇다. 중저음 베이스나 비트가 
  넘치는 곡들은 확실히 일반 이어폰보다는 멀티플렉스블한 느낌이다.

◎ POP
  가요와 별다를게 없었다. 역시나 중저음 베이스나 비트가 다이나믹한 노래들은 진동효과가 확연히 난다.

◎ 클래식
  오히려 가요나 팝 보다는 활용면에서 훨씬 좋았다. 특히나 웅장한 느낌의 클래식은 한곡듣고 나면 귀가
  한동안 찌릿찌릿할 정도이다.

◎ 재즈
  재즈역시 중저음 베이스기타나 섹스폰등의 음에서 탁월한 효과를 냈다. 그러나 저음의 조용한 음이 많은
  재즈는 그다지 활용율이 높지 않을것 같다.

◎ 액션영화
  격투신이나 충돌등의 장면등에서는 체감효과가 일반 이어폰보다 훨씬 좋았다.

◎ 무협영화
  무술 동작이나 액션등에서 진동효과가 활실히 차별이 되었다. 무술영화를 볼때는 정말 효과가 제대로 인것
  같다.

◎ 애니메이션
  역시나 특수효과음이나 액션등에서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 드라마로맨스
  제일 활용면이 떨어지는것 같다. 조용한 음이나 비트감이 없는 음악에서는 별 효과가 없다.

◎ 성인영화
  아쉽다 ...아직 체험을 못했다 ㅡㅡ;;;

4. 진동이어폰의 장점
  ① 청각적인 효과와 진동이라는 촉감을 더해 효과음의 역할을 충분히 살려준다.
  ② 중저음의 처리가 일반 이어폰과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③ 메탈디자인이 개인적으로 상당히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④ 전체적인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여친님도 이어폰 이쁘다고 탐을 내더이다.)

5. 진동이어폰의 단점
  ① 진동의 효과가 그다지 크지 않다.
  ② 모든 기기의 음을 최대로 올려야만 한다.(이어폰 컨트롤러만은으로는 음소거가 안된다.)
  ③ 진동모드로 하는 방법이 의외로 번거롭다.(볼륨과 진동 크기 조절의 조화?)
  ④ 별 기능없이 무작정 커버린 컨트롤러(그 흔한 작은 LCD창이 없다. 너무 아나로그스타일)
  ⑤ 이어 수신분의 기능성 제로(사실 귀에 잘 맞는 느낌이 나질 않는다.)-> 커널형에서는 보완되지 않겠는가?

6. 체험결과
  아..이래도 되는건지 모르겠지만, 장점보다 단점이 많다.(회수해 가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ㅡㅡ;)
  지금도 진동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글을 적고 있다. 일반 이어폰이 청각에만 음악을 전달하는것과
  달리 진동이어폰은 한가지 촉감을 더 주는것만은 확실하다. 진동이라는 부분이 개인적으로 크게 전달
  되지 않아 실망감이 사실 없지 않아 있었지만 한번 체험하게 되니 다른 이어폰보다 먼저 찾게 되는것
  같다. 
  음악이나 영화 감상시 본래의 효과음보다 한층 더 그 효과음 전달에 충실하다. 이점이 가장 매력적이지
  않은가? 

  기능이 보완된 커널형 이어폰도 사뭇 기대가 된다. 이번 체험 기기는 이어수신부가 귀에 착 밀착이 되질 않아
  진동이 확실히 전달되지 않는 느낌이엇다. 귓속으로 들어가는 커널형은 과연 어떤 진동을 전달해줄것인가?
  짜쟌~~ 기다려 Boayo~!!


ps. 1편에 이미지를 왕창 심어서 2편은 텍스트만 적어요!

2008/09/16 - [리스토리의 리뷰] - [EX2] IF-DMV-301 (진동이어폰) 1편 외형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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