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토리의 사진첩/Travel

유럽을 날다 - ⑥ 줄리엣의 도시 베로나

리스토리™ 2011. 6. 3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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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정에는 원래 빠져 있었지만 밀라노에서 베니스로 가는 중간에 베로나라는 지역을 들렸다 가기로 했다.
이곳은 유명한 "로미오와 줄리엣"에 나오는 줄리엣의 생가(설정상)가 있다는 곳이였다.
화창한 날씨아래로 유명한 소설속의 주인공 생가를 직접 방문한다는 설렘으로 투어를 시작했다.



브라광장으로 들어가기전의 아치형 문.

브라광장에 들어서면 저 앞으로 베로나의 상징물인 아레나가 보이고 광장옆으로 카페테리아가 쭈욱 늘어서있다.


베로나 아레나(Arena)

로마시대인 120~130년에 세워진 원형극장(경기장)이다. 로마에 있는 투기장 콜로세움보다 반세기 늦게 건설되었고, 주로 맹수 사냥과 검투사들의 결투장으로 이용되었다. 아레나는 라틴어(語)로 모래를 뜻하는데, 검투사 경기를 위해 경기장 바닥에 깔아 놓았던 모래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타원형 경기장 내부의 긴지름은 75.68m, 짧은지름은 44.43m이다.

로마제국이 멸망한 뒤에는 사형장, 기사들의 결투장소 등으로 이용되다가, 16세기 말부터는 권력자들의 행사장으로 이용되었다. 18세기부터는 투우장·투견장과 연극 공연장 등으로 이용되었고, 19세기 이후에야 역사 유적으로 보호를 받았다.

베로나의 상징인 아레나는 도시 한 가운데에 위치한 원형경기장으로 건축물이자 유적지로  AD30년경에 세워졌다. 원형경기장의 크기는 로마의 콜로세움, 카푸아의 원형경기장에 이어 이탈리아에서 3번째로 큰 원형 경기장이다. 베로나 시측은 아레나에서 오페라, 발레, 각종 공연을 열어서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여름 시즌인 6월에서 8월까지는 줄지어 공연이 열린다.




이곳에도 역시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유료 도우미 들이 많이 있다.


 

줄리엣의 집(Casa di Giulietta)

셰익스피어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 집이 이곳이라는 설정하에 꾸며진 이곳에는 로미오가 줄리엣을 위해 사랑의 세레나데를 불렀던 발코니를 재현해 놓았고, 집 앞마당에는 줄리엣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집앞마당까지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나, 발코니가 있는 건물 2층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별도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

개방시간 : 오전 9시부터 ~ 오후 7시까지



줄리엣의 집이라고 되어 있는 곳의 입구, 외국이라고 별다를것 없이 유명장소답게 벽에 온통 낙서로 도배되어 있다. 전 세계에서 찾아온 관광객들과 연인들의 사랑의 메시지를 적은 낭만적인 낙서라나 뭐라나...


줄리엣의 동상. 가슴에 손을 얹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 진다나 어쩐다나.
아직까진 소원이 이루어지진 않고 있다. T_T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수없이 줄리엣 동상의 오른쪽 가슴을 만져서 가슴 부분만 하얗게 변색되어 있는것 같다. 가슴만지려고 줄 서 있는 인파가 어마 어마 하다 ㅡㅡㅋㅋㅋ


마치니 거리 (Via G. Mazzini)
거리 양옆으로 명품매장들이 쭈욱 늘어선 거리. 명품매장들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와서 찍은 사진이긴 한데, 입구 초반에는 쉬슬리, 스테판엘, 베네통등의 명품 매장과 구두, 가방, 핸드백등을 파는 잡화점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는 베로나 최고의 번화가이다.


이탈리아 로또를 사보려고 했으나 로또를 살수가 없었다. 외국인에겐 안팔려고 하는건진 모르겠지만 추첨이 이미 이루어져 판매 안되는 기간이라고 하며 판매 하질 않았다. ( 외국 당첨금액이 더 크다고 하던데 ㅠ_ㅠ)


내가 좋아하는 맥주 하이네켄 광고물. 하이네켄 대리점인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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