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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토리의 사진첩/Food 19

거시기탕

거시기탕은 무슨탕일까? 일전에 극장에서 영화시간 기다리다 창밖으로 신기한 음식점 이름이 보이길래 찍어 보았다. 일단 거시기라는 단어는 누구나 아는 그런 뜻일텐데...그걸 탕으로 만들어 놓은것은 과연 어떤 탕일까? 여러가지 재료를 가지고 상상을 해보았지만 딱히 매치 되는 재료는 생각이 나질 않는다 ㅡ_ㅡ;; "거시기"의 국어사전 의미 대명사 이름이 얼른 생각나지 않거나 바로 말하기 곤란한 사람 또는 사물을 가리키는 대명사. 자네도 기억하지? 우리 동창, 거시기 말이야, 키가 제일 크고 늘 웃던 친구. 저기 안방에 거시기 좀 있어요? 저 혼자서 한 게 아니고요, 거시기하고 같이 한 일입니다만. 감탄사 하려는 말이 얼른 생각나지 않거나 바로 말하기가 거북할 때 쓰는 군소리. 저, 거시기, 죄송합니다만, 제 부..

겨울철 별미 방어회

주말이 오기 몇일전부터 약속을 했다. 주말에는 소래포구에 가서 회를 떠 오기로...나는 회를 좋아 하고 와이프는 초장을 (ㅡ.ㅡ) 좋아라 하고... 날이 이미 많이 저물고 늦은 시간이라 소래 포구 까지 건너지는 않고 바로 앞의 월곶 회센터에서 사기로 했다. 항상 이런곳은 들어 가는 입구에서 간곡히 부르는 아줌마, 아저씨들의 말을 뿌리치지 못해 첫집에서 이리저리 둘러보게 된다. 우리 연예인 닮은(?) 사장님...맛있는 회 싸게 주신다고 거듭 거듭 말씀하신다. 마지못해 뭐가 좋은지 물어보니 아저씨 방어가 제철이라며 강추 해주신다. 보기에도 팔뚝보다 큰 걸 한마리 꺼내 놓으시고는 요즘이 제철이라 맛있다고 계속 강추하신다. 수조에도 보니 자주 먹는 광어,우럭 가득 가득 차있고 방어라고 하는 고기는 몇마리 없다...

소주 한잔 할땐 꼭 생각나는 안주~

친구들을 만나도 이제는 안주가 부담이 없다. 남자건 여자건 진정한(?) 소주 안주들을 왠만해선 거부하지 않는다. 지난주에도 평일에 동네 친구들을 만나 한잔했다. 가볍게 맥주나 한잔 하자던 친구의 말과는 달리... 2차로 옮겨 게임을 시작하고나서부터는 광란의 밤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놈의 게임...했다하면 걸린다. 그래도 안주가 맛있어 걸려서 먹는 소주한잔의 맛도 썩 괜찮았다. 막창과 껍데기를 기다리며 셋팅된 기본상~ 게임을 시작하기전 내 머리속과 내 위속도 이렇게 깨끗했을텐데....ㅠㅠ 토실토실한 막창이 지글 지글... 안주탄다 얼른들 뒤집어라~~ 5명이서 그것도 평일 저녁에 무려 12병(? 내가 계산안해서 확인은 안되지만..)이나 먹는 미친짓을 벌였다. 밖에 테이블에서 먹어 더웠는데 소주병이라도 시원하..

커피가 없을땐 이렇게라도......하지 마세요~ㅡㅡ;

간만에 사무실에 커피가 앵꼬났네요~ 봉다리 커피부터, 가루, 자판기 까지 모두 동이 났었네요. 많이는 아니고 하루에 2잔정도 블랙커피를 마시는 스탈~이라 커피가 떨어지고 나니까 마실게 없더라구요. 그래서...커피중독도 아닌데...뻘짓을 한번 해봤습니다. 커피맛 아이스크림을 종이컵에 엎어 둡니다. 은근히 녹는데 시간이 걸리더군요.ㅡㅡ; 더군다나 에어콘이 있는 삼실이라면...인내심을 요합니다. 손으로 만지작 만지작 해주면 금방 녹네요~ ^^ 표면에 붙은 서리가 아주 시원해 보입니다. 손가락으로 살짝 문질러보니~~~제대로 시원합니다. 종이껍데기가 다 떨어지고 컵에 다 담겼습니다. 보기에는 아주 시원한 냉커피(?) 정도 되어 보입니다만.... 블랙만 마시는 저로서는 너무 달아서 못 먹겠더라구요~ 차라리 그냥 아..

쓸쓸한 비빔면~

어제는 사정상 혼자 저녁에 집에 있게 되었습니다. 보통 회사에서 일찍 저녁을 먹긴하지만 어제는 별로 먹고 싶은 생각이 안들어 집에가서 먹기로 했죠~ 얼마전에 사다 놓은 바나나를 먹고 말려고 했는데...이 바나나가 너무 익어버려서...ㅠㅠ 바나나의 맛이 별로 느껴지지를 않네요. 할수없이 주린배를 잡고 뭐 먹을거 없나 찾다 비빔면을 찾았습니다. 이거 일전에 샀던 햇반에 붙어 있던 사은품이랍니다. ㅡ,.ㅡ; 조리법을 보니 라면과 다르군요. 일단 팔팔 끓여서 찬물에 헹궈야 하는 2차적인 번거로운 절차가 있더군요~ 잠깐 고민을 했죠~ "해먹어~~~? 바나나를 먹어~~?" 잠시후 물을 팔팔 끓이고 있네요~ㅡㅡ; 조리법에 나온대로 시간까지 정확히 재며 끓여 찬물에 헹궈서 그릇에 담아 비볐습니다. 내용에는 김치, 오이..

비가 안와 머쓱한 해물김치전~

기상청에서 왜 장마예보를 안한다고 하는건지 요즘은 살짝 이해를 해 볼려고 한다. 그래도...어제는 비가 온다고 했던거 같은데... 마눌님이 저녁에 김치전과 막걸리얘기를 해서 저녁을 안먹고 일찍 귀가 했다. ㅎ ㅑ~ 이런거 먹어줄땐 비가 와야 하는데... 지난주에 신문에서 막걸리가 그렇게~~~ 좋다는 기사를 보고 난후 갑자기 막걸리 타령이다. 말 나온김에 마트에서 가장 인기가 좋다는 서울막걸리(초록색병)를 사다 먹어봤는데~~ 정말...맛있었다. 그때 옆에서 할인 행사중인 과일(사과)막걸리가 있길래 같이 사봤는데.... 마눌님께서 김치와 오징어가 들어간 해물김치전을 정성스레(?) 만들고 있다. "김치전아 뜨거워도 참아~~ 곧 끝나!!" 뜨거운 불판을 거쳐 시식 대기중인 예비역김치전!!! 보기만 해도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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