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B500의 MP3 활용

SCH-B500(슬림앤제이)를 구입한지 벌써 4달이 지났다. 그동안 우여곡절끝에 A/S도 몇번 받고... 애니콜 랜드의 포인트를 얻게되어 그렇게 갖고싶던(?) 마이크로 SD카드를 구매했다.
나는 UMPC에서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고 있어서 B500을 구입해서도 블루투스를 이용해서 통화를 주로 한다. 운전할 적이나 컴퓨터 작업중에는 핸드폰 줄도 연결안되어 있는 상태이고 두손마저 자유로우니 이보다 편리할 수가 없다. 어찌됐든...
그러나 마이크로 SD카드가 없어서 MP3기능은 써보고 있질 못했다. 그러다가 드디어 구매를 하게된것이다.(것두 공짜로 *^^*)
그러나 메모리가 생겼다고 해서 마냥 좋은게 아니였다.  MP3가 바로 안들어가기 때문에 일일이 변환도 해줘(멜론)야 하고 핸드폰으로 전송 또한 시간도 오래 걸린다. 2기가짜리 메모리라 꾸역 꾸역 많이 채워넣었다. 최신가요도 넣고 클래식도 넣고 영어강좌도 넣고 .....(변환프로그램은 멜론에서 하면 한번에 하나밖에 안되지만 검색해 보시라~~ 자동 변환기가 있다-오토멜론)

다 집어 넣고 핸폰으로 시연을 해봤다.
젠장 핸드폰을 MP3로 대체할 수 없는 결정적인 단점들이 보인다.

1. 메모리에서 로딩 시간이 길다.
2. 폴더분류가 지원이 안된다.(나만의 리스트로 분류 할수는 있지만 나만의리스트는 5가지가 한계다.)
3. 최대 인식 가능한 곡은 200개 이다.
4. 조금만 들으면 핸폰이 손난로가 된다.

할수 없이 꽉꽉 채워 넣었던 2기가 용량에서 리스트 200개만 남기고 다 지웠다 ㅠ_ㅠ
폴더 분류가 안되는건 왜일까? 정말 의아하다. 나만의 리스트도 5개여야만 하는 이유는 또 무엇이랴..

아무튼 그래도 핸드폰으로 음악도 가끔 들을 수 있어서 편하다. 기존에는 UMPC에서 블투로 듣다 화장실이나 식수대에 댕겨 오면 끊어져서 다시 연결해야 했는데 이제 적어도 그런 불편함은 없다.
어디든 핸드폰을 들고 가면 되니까...

ps. 블투 연결해 놓으면 저절로 mp3가 플레이 되는데..도데체가 왜그런지 모르겠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