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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토리의 사진첩 118

휴일의 삼청동길과 인사동길

지난 연충일 연휴, 원래 계획은 장대했건만 그 게으름때문에 결국 서울에 있는 삼청동길과 인사동엘 다녀왔다. 늑장을 부릴때로 부리고 나선 길, 연휴에 딱 맞는 날씨는 매우 화창했지만 때이른 여름처럼 무더웠다. 토, 일 ,월을 쉬는 황금연휴라 외곽과 지방으로 많이 인구가 빠져나가 한산할 줄 알았는데 전철에는 사람이 제법 많았다. 그래도 운좋게 몇정거장뒤에는 자리에 앉을 수 있어 1시간정도를 편안하게 갔다. 삼청동길은 여러가지 이국적인 음식들과 아름다운 카페테리아등으로 인터넷에서 자주 보아 왔었다. 그런 카페에 앉아 차를 한잔 마신다는건 정말 행복한 일이기 때문에 한번 꼭 가보고 싶던 곳이다. 인사동은 그전에도 몇번 갔지만 삼청동길과 인접해 있어 같이 들러보기로 했다. 일단 앞서 삼청동길을 많이 다녀오신 분들..

거시기탕

거시기탕은 무슨탕일까? 일전에 극장에서 영화시간 기다리다 창밖으로 신기한 음식점 이름이 보이길래 찍어 보았다. 일단 거시기라는 단어는 누구나 아는 그런 뜻일텐데...그걸 탕으로 만들어 놓은것은 과연 어떤 탕일까? 여러가지 재료를 가지고 상상을 해보았지만 딱히 매치 되는 재료는 생각이 나질 않는다 ㅡ_ㅡ;; "거시기"의 국어사전 의미 대명사 이름이 얼른 생각나지 않거나 바로 말하기 곤란한 사람 또는 사물을 가리키는 대명사. 자네도 기억하지? 우리 동창, 거시기 말이야, 키가 제일 크고 늘 웃던 친구. 저기 안방에 거시기 좀 있어요? 저 혼자서 한 게 아니고요, 거시기하고 같이 한 일입니다만. 감탄사 하려는 말이 얼른 생각나지 않거나 바로 말하기가 거북할 때 쓰는 군소리. 저, 거시기, 죄송합니다만, 제 부..

올림픽공원 장미축제

날씨가 너무 화창한 주말이자 연휴의 시작일이다. 오늘은 처가집에 들렀다가 근처에 있는 올림픽 공원에 나가 보았다. 지금은 올림픽공원에서 장미축제를 하고 있는 기간이다. 세계의 여러가지 장미를 볼 수 있는것은 물론 갖가지 문화행사들도 준비되어 있었다. 화창한 날씨와 아름다운 장미가 너무 잘 어울리는 날이다. ☆장미축제 기간 : 2011년 06월01일 ~ 05일까지. 장소 :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올림픽홀 주변) 세계 여러나라의 장미별로 포토존이 있고, 꽃이름과 꽃말 등등 자세한 정보가 있었지만 사정상 장미만 담아와서 아쉽네요. 중간에 행사로 버블매직쇼도 진행되었다. 생각보단 화려하진 않았지만 어린이들은 너무 좋아라 하는거 같았다. 또다른 준비된 공연 오늘의 출연진은 1집,2집에 이어 곧 3집까지 나오는 "세..

유럽을 날다 - ①출발 그리고 설레임

사람들은 해외(유럽) 여행에 대해 다양한 꿈을 꾼다. 나도 그 꿈을 여직까지 머리속에서만 그려오다 이제야 현실로 만들어 본다. 결혼2년차인 지금이 아니면 앞으로는 그 현실을 만드는 것이 더욱더 어려워 질 것이라 너무 잘 알기에 너무 늦지 않은 지금 실행해본다. 또 이직을 마음먹고 있어 회사를 그만두고 잠깐 쉴 요령도 있어서 결정했다. 나에게 있어 유럽여행의 계기는? - 지루한 일상에서의 일탈? - 처자식(?)을 앞으로 더 잘 보필하려면 이직은 필수? 우여곡절끝에 결혼2주년을 앞두고 기념일에 맞추어 두어달 전부터 여행 코스를 알아보다 처음 생각했던곳은 아니였지만 차선 목적지로 '프랑스','이탈리아','스위스'로 결정하고 진행하게 되었다. 원래 계획은 힘들더라도 자유여행으로 좀더 자유로운(?) 첫 유럽여행을..

최용신유적지 샘골교회

샘골 교회라고 유년시절에 교회행사적에 와본곳이다. 그후론 잊고 있었는데 안산시에서 언제적부터 ' 상록수' 라는 소설속의 실제 상록수역에 있는 샘골교회를 안산의 문화유적지로 훌륭하게 가꾸어 놓았다. 규모는 작지만 최용신선생이 살아있을때처럼 다양한 배움의 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듯 하다. 그것이 최용신 선생의 유언이었다고 한다. 26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한 최용신 선생, 그녀는 짧은 자신의 생을 후세에 오래도록 이어지는 '배움과 가르침'의 정신과 바꾼것은 아닐까?

2010년도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생각만 해도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고 기쁨이 넘치는 일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이 또 왔다. 12월 하면 생각나는것은 겨울의 시작이라는 큰 계절적 의미보다도 어릴적부터 항상 설레여 하던 "크리스마스" 일것이다. 한해 두해 나이를 먹어가다 보니 아주 오래전처럼 크리스마스를 즐기던 기분과 방법은 많이 달라져가고 있지만 내 마음속의 기대감은 그대로인것 같다. 얼마전 아울렛마트를 찾았더니 매장에 이미 크리스마스를 대비한 상품들의 진열이 끝나 있었다. 아기자기하고 예쁜것들이 많아 핸폰에 살짝 담아보았다. 메리크리스마스~~~~

겨울철 별미 방어회

주말이 오기 몇일전부터 약속을 했다. 주말에는 소래포구에 가서 회를 떠 오기로...나는 회를 좋아 하고 와이프는 초장을 (ㅡ.ㅡ) 좋아라 하고... 날이 이미 많이 저물고 늦은 시간이라 소래 포구 까지 건너지는 않고 바로 앞의 월곶 회센터에서 사기로 했다. 항상 이런곳은 들어 가는 입구에서 간곡히 부르는 아줌마, 아저씨들의 말을 뿌리치지 못해 첫집에서 이리저리 둘러보게 된다. 우리 연예인 닮은(?) 사장님...맛있는 회 싸게 주신다고 거듭 거듭 말씀하신다. 마지못해 뭐가 좋은지 물어보니 아저씨 방어가 제철이라며 강추 해주신다. 보기에도 팔뚝보다 큰 걸 한마리 꺼내 놓으시고는 요즘이 제철이라 맛있다고 계속 강추하신다. 수조에도 보니 자주 먹는 광어,우럭 가득 가득 차있고 방어라고 하는 고기는 몇마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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